신생아 황달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대처 등 총정리

신생아를 처음 맞이한 부모라면 아기의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신생아 황달’이라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지만, 간혹 병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황달의 발생원인부터 진단, 치료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생아 황달이란?

 

신생아 황달은 아기의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신생아 시기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출생 직후 2~14일 사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만삭아의 약 60%, 미숙아의 약 80%에서 발생합니다.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 생리적 황달로 분류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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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생아 황달의 발생 원인

 

 

1) 생리적 신생아 황달

 

생리적 신생아 황달은 건강한 신생아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황달입니다.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 기능 미성숙 : 신생아는 간의 대사 기능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빌리루빈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 적혈구 수명 단축 : 신생아의 적혈구 수명은 짧고 파괴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빌리루빈이 많이 생성됩니다.
• 모유 수유 : 모유의 일부 성분이 빌리루빈 배출을 지연시킬 수 있어 신생아 황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적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2~3일간 모유수유를 잠시 중단하고 증상이 줄어들면 다시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병적 신생아 황달

 

자연스럽게 발생되었다 사라지는 황달이 아닌 병적인 신생아 황달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산모와 신생아 간 혈액형 부적합
• 선천성 대사질환
• 감염 (예: 패혈증, 장염 등)
• 유전 질환
• 담도 폐쇄 등

 

신생아 황달이 병적으로 진행되면 급격한 빌리루빈 수치 상승으로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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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생아 황달의 진단 방법

 

 

 

✅ 일반적으로 병원 및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황달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피 빌리루빈 측정 : 피부에 측정기를 대어 비침습적으로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합니다.
• 혈액 검사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채혈을 통한 빌리루빈 농도 측정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집에서 신생아에게 황달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으로 아기의 피부를 가볍게 눌렀다가 떼었을 때 피부의 밑바탕 색을 관찰하면 됩니다.

 

또한 아기의 얼굴, 눈동자, 몸통이 점점 노랗게 변한다면 황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것으로, 정확한 혈중 황달 수치를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 다만, 아기의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것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특히 황달 부위가 몸통을 지나 사지 및 발바닥까지 퍼지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의사가 생리적 황달이 아닌 병적인 황달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채혈을 통해 빌리루빈 수치, 혈액형 검사, 일반 혈액 검사, 용혈에 의한 원인 검사(Coombs 검사) 및 간기능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합니다.

 

 

 

 

4. 신생아 황달의 치료 방법

 

 

 

신생아 황달의 치료는 황달의 원인과 빌리루빈 수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1) 광선치료 (Phototherapy)

가장 일반적인 신생아 황달 치료법입니다. 아기의 피부에 특정 파장의 빛을 쬐어 빌리루빈을 체외로 배출되기 쉬운 형태로 변환시켜 배출을 돕습니다.

 

• 치료 시간: 수 시간~수일
• 부작용: 거의 없음 (장기적인 안전성 확보됨)
• 치료 효과: 대부분의 신생아 황달에 효과적

 

 

2) 교환수혈 (Exchange Transfusion)

광선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급성 뇌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시행합니다.

신생아 황달의 원인이 심각하고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사용됩니다.

 

• 혈액을 일정량씩 제거한 후 새 혈액으로 교환
•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하며, 고위험 치료에 해당
• 저혈당, 전해질 불균형 등 합병증 발생 가능

 

 

3) 약물 치료

• 페노바비탈: 빌리루빈 대사 촉진
• 면역글로불린(IVIG): 면역학적 원인일 경우 사용
• UDCA(우루사): 담즙 배출을 촉진

 

 

 

 

 

 

 

5. 신생아 황달,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

 

 

 

아래의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생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 황달이 나타난 경우
• 빌리루빈 수치가 하루 5mg/dL 이상 증가한 경우
• 아기가 기면 상태, 구토, 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경우
• 황달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직접 빌리루빈 수치가 2mg/dL 이상인 경우

 

이러한 경우는 단순한 생리적 신생아 황달이 아닌 병적 황달로 판단되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신생아 황달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생리적 현상이지만, 간혹 병적인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눈으로만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생후 첫 주 동안은 신생아 황달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 바로 신생아 황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건강한 육아를 위해 이 정보를 꼭 기억하세요!